[후기] 위기아동 1% 사랑나누기 후원금(주거비) 전달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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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날씨가 조금만 변해도 천장 곳곳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벽과 바닥이 젖고 물이 고이는 집에 어느 한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바퀴벌레 등 벌레들이 자유롭게 집 안을 돌아다녀 편안하게 잠을 잘 수도 없고,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공부를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는 가족을 위해 헤븐인은 1% 사랑나누기를 통해 작은 희망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색이 바랜 콘센트부터 녹이 슬어버린 주방과 욕실 수도꼭지, 그 외에도 전등, 스위치, 보일러 등을 새 것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집 수리비와 함께 보증금과 월세까지 지원하여, 앞으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위기아동의 어머니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헤븐인에게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메이드인 헤븐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ㅇㅇ엄마 ㅇㅇ입니다. 저는 장애인 활동 보조인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현재까지 매우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강원도 친구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을 떠난 지 4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혼자서 돈을 벌어서 대학생 아들 학교비에 생활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들 대학 등록금, 방세, 보증금을 해결하면서 방세 해결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월드비전에서 후원자님께서 도와주신 돈으로 보증금 2백5십만원, 방세 1백만원 그리고 집 수리 5십만원을 해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월에 남편이 코로나에 걸려 우리 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에 걸려서 많이 힘들게 보냈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1월, 2월에 일하지 못했습니다. 3월부터 일을 시작했는데요, 첫 주 일하고 장애인 이용자님이 코로나에 걸려서 일을 못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생활이 매우 힘들어요. 후원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알고 보니, 어머니가 외국 분이신 다문화 가정이었습니다. 조금 서툰 한국어지만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눌러 쓴 편지를 보며 어느 때보다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항상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또 다른 아이들이 있다면 헤븐인들이 나눠준 사랑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